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방신기/일본 활동 (문단 편집) === 비(非)아이돌스러운 팬덤 === 동방신기가 일본의 음악계에서 지니고 있는 위치가 워낙에 특이하다 보니, 이들의 팬덤도 다른 아이돌 그룹의 팬덤들과는 어느 정도 차이를 띈다. 아이돌의 팬덤과 아티스트의 팬덤, 두 가지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첫번째로, '''비정상적으로 엄청난 관객 동원력'''이다. 정규 앨범과 같은 경우에는 앞서 말했듯이 꾸준히 30만 장을 넘기며 플래티넘을 찍기는 하지만, 싱글과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20만 장을 넘긴게 [[Why (Keep Your Head Down)|Why? (Keep Your Head Down)]]이고, 이후로는 계속해서 판매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 사실, 동방신기의 싱글 판매량은 20만 장 고지를 넘긴 적이 딱 네 번 뿐이다.[* [[Stand by U]]가 21만장, [[BREAK OUT!]]이 29만 장, [[시간을 멈춰서]]가 23만 장, [[Why (Keep Your Head Down)|Why? (Keep Your Head Down)]]이 29만 장을 팔았다.] 다른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기본적으로 팬덤의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2~30만 장은 기본이고, 50만 장에서 심지어는 밀리언셀러까지 찍는 것을 보면 유독 동방신기는 그 네임 밸류에 비해 음반 세일즈에서 힘을 못 쓴다.[* 다만 이는 동방신기가 딱히 상술을 안부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엑자일 같은 경우는 무려 17종 자켓이라는 경악스런 상술을 부리고 akb의 악수회,선거권 끼워팔기는 악명이 높은데 비해 동방신기는 딱 cd랑 cd+dvd 이렇게만 판다] 그렇다고 해서 팬덤의 화력이 약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게, '''음반 판매량 대비 콘서트 관객 동원력이 사기적이다.''' 당장 싱글 판매량도 현재 10만 장대 초반 밖에 못 찍는 그룹이 투어에서는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것이다. 동방신기의 이런 모습은 이미 1집 [[Heart, Mind and Soul]] 때부터 나타났던 현상이다. [[오리콘]] 차트에서 고작해야 3~40위권을 왔다갔다 하는 그룹이 첫 투어에서 15,000명 수준의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것을 보면 이런 비정상적인 관객 동원력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현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2인 체제로 그룹이 재편되고 나서 유독 이런 현상이 더 심해졌는데, [[The Secret Code]] 투어 때까지만 하더라도 30만 명이 채 안 됐던 관객 숫자가 [[TONE 투어]] 때는 55만 명을 찍더니, [[TIME 투어]] 때는 89만 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사상 최초로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에서의 2일 연속 공연도 전석 매진의 성황리 속에 치르는 등, 콘서트나 투어에서만큼은 무시무시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까지 동방신기의 투어 총 관객 숫자는 194만 명으로, 2013년에 있었던 TIME 투어만으로 거의 그 절반에 가까운 숫자의 사람들을 끌어모은 것이다. 2014년에 있었던 [[TREE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3년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파일:attachment/동방신기/일본활동/redocean.jpg]] [[파일:attachment/동방신기/일본활동/nissanredocean.jpg]] '''이 두 사진만으로도 요약이 가능하다.''' 두번째로는 '''음반 판매량의 추세'''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동방신기는 투어의 관객 동원력이나 그 명성에 비해 유독 음반 세일즈에서 힘을 쓰지를 못하는데, 이 것을 팬덤의 화력이 약하다고 보기에는 힘든 것이 음반 사는 것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콘서트 가는 것은 그 어떤 팬덤들보다도 잘 하기 때문이다. 이는 애초에 동방신기가 음반을 판매할 때 여타 아이돌 그룹들에 비해 상술을 적게 부리는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팬들의 아이돌스럽지 않은 앨범 구매 방식에도 이유가 있다. 동방신기가 일본의 음악 산업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가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중간쯤이다 보니, 그 팬들도 다른 아이돌의 팬들이 일단 자신들이 좋아하는 그룹의 신보가 나오면 일단 닥치고 구매하고 보는 것과는 달리 '''음악이 자신의 기호에 맞아야 음반을 산다.'''[* [[일본]] 내에서도 이런 그룹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 [[Perfume]]. 이들도 [[동방신기]]의 이미지와 같이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 쪽에 기울어져 있다.]이는 이미 [[The Secret Code]] 때부터 일어나던 현상으로 그룹의 리즈시절이라고 불리는 이 때도 평균 싱글 판매량은 10만 장대 초중반이었다. 다만 요즘 들어서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는 추세로, 2014년 1월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발표된 싱글인 [[Very Merry Xmas]]와 같은 경우에는 초동 판매량이 11만 장에 불과했다. 도무지 이게 90만 관객을 동원하는 가수의 음반 판매량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그러나 사실 동방신기의 싱글 및 앨범 판매량이 인지도에 비해서 낮을 수 밖에 없는게, 동방신기는 정규 사양 외에도 비기스트 회원들을 위한 비기스트반을 따로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이 비기스트반을 구입하는데, 이 비기스트반이 차트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앨범 판매량이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팬덤이 전혀 아이돌스럽지 않은 건 아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그 어떤 팬덤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가공할만한 화력을 뽐낸다.''' 그 예시가 2009년 그룹이 해체설에 시달릴 때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음반의 판매량. 해체설이 처음 제기된 2009년 중반 때부터 싱글 및 앨범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특히 베스트 앨범인 [[BEST SELECTION 2010]]과 같은 경우에는 '''초동 판매량으로만 50만 장'''에 달하는 세일즈를 기록했다. 이제 겨우 인기 가수의 궤도에 올라선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그룹의 판매량으로는 엄청난 양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팬덤이 절대 화력이 약해서 음반 차트에서 힘을 못 쓰는게 아니다. 다만 그 화력을 안 쓰는 것일 뿐이다.''' 세번째는 '''높은 충성심과 그룹에 대한 지지'''다. 애초에 멤버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2010년에 있었던 활동 중단의 경우를 보면 팬덤의 충성심 자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룹이 해체될 수도 있는 위기 속에서, 단순히 그룹이 계속 존속될 것이라는 희망만을 가지고 활동 중단 이후에도 제자리를 지킨 팬들이 대다수다. 이런 모습은 일본 아이돌 산업에서는 그 전례가 없었다. 이후에 결국 그룹이 반토막이 나서 2인 체제로 컴백하긴 했지만, 여전히 동방신기의 이름을 이어나가고 있는 2인을 열렬히 지지해주는 것을 보면 팬덤 자체가 상당히 성숙함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코어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져, 농담으로 '''인생을 걸었다'''고 할 정도의 팬덤 성향을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